가톨릭꽃동네대학교

대학소개

사랑을 가르치고, 배우고 체험하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 총장 식사
작성자 : 비서실 작성일 : 2023.02.16 17:17:20 조회 : 291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낭만과 우정 속에서 힘든 학업의 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학사, 석사학위를 받는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의 영광과 함께 재학 중에 학업 또는 봉사나 다양한 활동으로 영예의 수상을 한 여러분들께는 또 한 번의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의 영예는 여러분들이 캠퍼스 생활의 대부분을 코로나19’ 속에서 많은 위험과 불편함을 극복하고 성취한 결과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고 더욱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라 불리는 특별히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해온 여러분들을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학생 교육과 지도, 지원에 정성을 다해주신 교직원선생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을 캠퍼스에서 떠나보내는 저의 심경은 축하와 함께 풍랑이 이는 바다에 배를 띄우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둘러싼 환경들이 너무나도 급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과 탈세계화, 자원확보 경쟁과 고물가, 기상이변과 신종 바이러스의 반복적 출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을 비롯한 ESG 운동,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는 우리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어 새로운 삶의 패턴을 형성하며 문명의 대전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캠퍼스를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을 비롯한 미래사회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그동안 꿈꾸며 준비해왔던 행복한 삶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계문명에만 몰입되거나 인간과 자연의 생태계를 망각하고 비인간화되어가는 현실 속에 빠져서도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두 과제를 조화롭게 수용하여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지혜로운 사회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신년사에서 얘기했던 중꺽마의 의지와 교토3의 지혜를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여러분들이 사회로 나갈 때 이러한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성인, 전문인, 세계인이라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폭넓은 기초교육과 함께 급변하는 미래에 대한 대응능력 그리고 당장에 필요한 현장과 연계된 전공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생활에 대한 준비와 함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도 제공해 왔습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다른 학교와는 차별되게 우리 대학을 설립하신 이웅진이사장신부님의 학교설립 이념에 따라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며 실천해왔습니다. 이러한 학교에서의 경험들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삶을 개척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앞길을 헤쳐 나갈 때 각계에 진출해 있는 여러분들의 선배들 그리고 모교가 함께하며 응원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교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으로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 꽃대인으로서 당당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자세로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치열한 사회의 삶 속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 성모동산의 야경과 노고산의 추억이 그리울 땐 언제든 모교를 찾아주기 바랍니다. 따뜻한 사랑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영예스러운 졸업을 축하드리며 졸업생 여러분의 새 출발에 드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2. 15
 
총장 이 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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